朴측 “李, 본질 흐리지 말고 검증의 장으로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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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李, 본질 흐리지 말고 검증의 장으로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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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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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李 재산.병역 등 52개 사안 검증요구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측은 19일 경쟁상대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을 향해 본질을 흐리지 말고 검증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측이 검증배후설을 흘리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맞붙고, 여권과의 정보공유설을 주장하며 박 전 대표측을 공격하는 것은 자질 검증 국면에서 맞은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한반도대운하 보고서 조작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공세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초점을 흐리려는 것”이라고 의도를 의심했다.
 박 전 대표측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문제의 본질과 전혀관계가 없는 일에 다들 매달려 여권의 단일화될 후보에 맞설 야당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한 검증 활동이 일절 중단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보고서가 2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떤가”라며 “누가 만들었든 간에 보고서 내용에 대해 자신이 있으면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시장측의 대응은) 초점을 흐리려는 것”이라면서 “대운하 내용에 대해 토론하자. 내용에 자신이 있으면 해명을 하면 되는 것이지,지금은 바람직하고떳떳한 태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측 이혜훈 공동대변인은 “보고서가 조작이 됐건 말건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그런 보고서를 뒷조사할 시간이 있으면 국민이 관심 있어 하는 사안에 답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이 전날 박 전 대표와 여권의 정보공유설을 흘린 데 대한 사과를 거듭 요구하면서 압박했다.  김 대변인은 “`내가 어려운 상대라서 공격을 받고 있다’,`여당과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는 등 역공작을 펼치는 것은 자멸의 길”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대표측 최경환 의원은 숨진 최태민 목사와 박 전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데 대해 “재탕, 3탕, 5탕, 10탕까지 가는데, 한약도 10탕까지 가면 약효가 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일축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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