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에 130억달러 지원 약속 이행 촉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세계 각국이 이라크 재건을 위한 130억 달러의 지원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이라크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과시했다.
새 이라크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세계 각국이 약속한 지원금 130억 달러중 지금까지 실제 출연된 금액은 3억 달러에 불과하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내 송유관을 보호해 석유 증산 및 전력 생산을 도울 것이며 연합군을 이라크 군및 경찰에 계속 투입해 치안 확보, 부패 근절, 인권 유린방지 등 이라크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저항세력을 제어하고 사법 체계를 갖추기 위한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면서 “여기까지 와서 미국이 그들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라크인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다른 나라들도 이라크 지원금 출연 약속을 지키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아시아, 유럽, 중동에 외교관들을 보낼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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