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모습 나오지 않게 자제하고 있어”
  • 연합뉴스
“본연의 모습 나오지 않게 자제하고 있어”
  • 연합뉴스
  • 승인 2016.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택연, ‘싸우자 귀신아’서 대학생 퇴마사 박봉팔役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옥택연(28·사진)이 선보이는 대학생 퇴마사 박봉팔은 그룹 2PM에서 보여줬던 ‘짐승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그의 변신에 박수를 보내는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팬들은 옥택연 본연의 ‘헐렁한’ 모습이 나온다며 ‘연기가 아니다’라고 놀려댄다.
 옥택연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공동인터뷰에서 “대중들이 저에게 가진 기존 이미지가 2PM에서의 남성적인 모습이었다면 ‘삼시세끼’와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고 만질 수 있게 된 박봉팔 역을 맡았다.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이 ‘능력’을 없애는 데 필요한 10억원을 모으려고 인터넷으로 의뢰를 받아 퇴마에 나섰다가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와 얽히게 된다.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한 옥택연은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저와 김소현, 강기영, 이다윗 넷이 촬영을 했는데 녹화된 걸 모니터해보니 여자 귀신이 대답하는 듯한 목소리가 같이 녹음이 돼있더라”고 소개했다.

 그는 “스태프는 제가 장난친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진짜 아니었다”며 “진짜 귀신 목소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인간과 귀신의 로맨스를 선보이는 옥택연과 김소현(17)은 실제로는 11살 차이다.
 옥택연은 “초반 키스신이 나간 뒤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많이 혼났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소현이가 워낙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과 상의해서 제 본연의 모습이 다 나오지 않게 진정시키고 있다”며 “본연의 모습이 나오면 큰일 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키스신으로 ‘큰 산’을 넘고 나자 이후의 로맨스 장면은 ‘작은 언덕’으로 느껴진다고 말한 옥택연은 옆에 앉은 김소현에게 짓궂게  “그렇지 않나요?”라고 물어 함께 한 배우들로부터 타박을 들었다.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방송 중인 ‘삼시세끼-고창편’을 동영상 클립으로 챙겨보고 있다면서 “작년에 정선에서 더워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출연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서진이 형 수발드는 것보다 소현이와 연기하는 게 좋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같아요. 하하. 그나저나 서진이 형이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주시기로 했는데… 안 오고 있어요. 언제 보내주실지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