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서울대 과학캠프 운영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김성근)이 올해도 ‘2016년 여름 과학캠프’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 ‘관·학 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 향상과 적성 개발을 도모하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한 대학생들의 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9~11일까지 3일간 지역 초등학생과 고교생 126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자연과학 대학생봉사단(대표 신승아 학생부회장,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39명)은 12일까지 영덕에 체류하며 초등학생들의 과학교사로, 고등학생들의 멘토로 활발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초등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수사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조상들의 지혜 등의 주제의 실험수업에서 학생들은 봉사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실험 기자재를 직접 다뤄 보며 학습에 집중했다.
앞선 9~10일에 열린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고교생 56명(영덕고 32명, 영덕여고 24명)에 참가해 대학생 선배들과 진로선택, 효과적인 학습법, 모의면접, 대학생활, 개인적인 고민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으며 사전에 대학생 멘토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이 조사돼 대학생들이 충실한 답변을 준비해 도움이 되는 멘토교실이 이뤄졌다.
박은정 교육지원담당은 “여름 과학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해준 기관과 학교 관계자, 학생들을 위해 땀 흘린 대학생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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