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공항 탑승률이 회복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루 두 번 김포노선을 오가는 포항공항의 탑승률은 재개항 초기인 지난 5월 38.7%로 저조했다.
　하지만 6월 44.9%, 7월 44.1%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활주로 재포장을 위해 공항이 문을 닫기 전 탑승률인 45%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처럼 탑승률이 증가한 것은 항공사가 해병대 장병과 간부들에게 항공료를 할인해 주고, 포항시가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탑승률을 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포항시가 수도권에서 여행사를 통해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탑승률을 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 대기업인 포스코 및 계열사, 경주 한수원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할인 혜택을 추진하고, 항공노선을 다변화해 공항을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항은 재개항 후 현재까지 총 2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