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도청시대 염원 싣고 안동시민 화합 노젓다
  • 권오한기자
新도청시대 염원 싣고 안동시민 화합 노젓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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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주관 읍면동 용선대회‘성료’
▲ 권영세 안동시장이 ‘2016 도청맞이 읍면동 대항 용선대회’출발을 알리고 있다.
▲ 용선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도청 맞이 읍·면·동 및 안동지역 기관단체 화합을 위한 용선대회’가 지난 20일 ‘물의 도시’ 안동 낙동강변 음악분수대 앞 대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가 주관한 이 대회는 안동으로 옮긴 도청을 환영하고 수상스포츠로 시민 화합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 낙동강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32팀 544명의 선수단과 2000여명의 응원단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은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한 동작으로 노를 저으며 시원스레 물살을 가로 질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대회는 안동사랑부(읍·면·동 대항 24개 팀)와 마스터즈부(기관·단체 대항 8개팀)로 나눠 실시됐다.
 화합과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대회에서 안동사랑부 1위에 예안면, 2위에 서후면, 3위 남후면, 4위 옥동이 각각 차지했다.
 마스터즈부는 1위 안동시설관리공단, 2위 안동경찰서, 3위 안동소방서가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각각 6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예안면은 주민 2000여명의 작은 면임에도 2만명이 넘는 용상동, 2만4000여명의 옥동을 차례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해 대회에 참가한 각 읍·면·동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용선을 보며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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