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포항 온다
  • 이경관기자
고품격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포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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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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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국립오페라단 초청 공연
▲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국립오페라단이 포항을 찾는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내달 3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안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 국민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이 포항을 찾아 선보이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로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극을 토대로 ‘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마드리드에서 우연히 ‘로지나’를 본 뒤 그녀를 쫓아 세빌리아까지 따라오게 된 ‘알마비바’ 백작, 그리고 로지나의 젊음과 재산에 욕심을 내는 후견인 ‘바르톨로’의 이야기다.
 욕심 많은 후견인 바르톨로와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젊은 백작 사이에 벌어지는 팽팽한 기 싸움이 볼거리다.

 한편의 코믹극 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백작과 로지나의 행복한 결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오페라에는 국내 정상급 연출진과 출연진이 나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감독 김학민(국립오페라단장), 연출 이범로, 성악가 김종표(바리톤), 서필(테너), 김순영(소프라노), 김인휘(바리톤) 등 국내 최정상급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참여해 전2막의 갈라 형태로 90분간 진행되며,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또한 여주인공 ‘로지나’역의 김순영(소프라노)는 라이선스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어 클래식과 뮤지컬 등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로 포항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현재 전석 매진됐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김흥식 이사장은 “그동안 음악인구 대비 오페라 공연이 활발하지 못했던 포항에 국립오페라단의 우수 공연 초청으로 클래식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해결할 좋은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의 호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054)280-9352으로 하면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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