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소강상태 접어들었나
  • 모용복기자
경주 지진 소강상태 접어들었나
  • 모용복기자
  • 승인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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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넘도록 여진 한 번도 발생 안해… 12일 5.8 본진 이후 처음

[경북도민일보 = 모용복기자] 사상 최강 규모 강진과 여진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22일까지 총 423회 여진이 발생한 경주에서 하루가 넘도록 여진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규모 5.8 본진이 일어난 후 처음이다.
23일 기상청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여진이 한 차례도 관측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여진은 22일 오전 5시 8분이다.
그동안 몇시간 간격으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반복됐지만 하루가 넘도록 여진이 없는 것은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주 지진이 완전히 끝났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여진이 하루가 넘게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일단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진공포에 떨어야 했던 경주와 인근지역 주민들도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전날 정부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지진피해 복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규모 3~4.0 이상의 여진이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공통된 견해를 내놓고 있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경주 지진이 일어난 양산단층대가 아닌 다른 단층대에서 얼마든지 규모가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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