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2011년까지 총 예산 807억원을 투입해 (구)시가지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 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시범사업으로 확정받은 김천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해말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한진중공업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 협약 체결후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으로는 김천의 구시가지 일원인 평화, 성남, 용암동 전지역과 대곡, 용암동 일부 지역에 대해 총 109km의 하수관거를 설치하고 이중 오수관은 85.5km이며 우수관은 23.5km로 총 7150세대에 대해 배수설비를 정비하게 된다.
또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오수만을 하수처리장을 보내 처리함으로 하수처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 할수 있으며 정화조를 폐쇄함으로 정화조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될 뿐아니라 노후된 하수관에서 누수에 의한 지하수 및 수질오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방식은 재정이 부족한 자치단체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투자, 하수관거를 단기간에 정비하고 자치단체에서는 향우 20년간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상환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되고 열악한 하수관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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