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 바로 잡아야
  • 허영국기자
울릉,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 바로 잡아야
  • 허영국기자
  • 승인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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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4개 외국인학교에 ‘한국 바로 알리기’
▲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동북아역사재단)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외국인학교 역사·지리담당 교원 30여명이 지난 13~16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탐방에 나섰다.
이번 독도탐방 프로그램은 일부 외국인학교 교과서의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교육부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국 바로 알리기’ 프로그램이다.
현재 동해표기가 있는 교과서 33권 중, 병기 9권, 일본해 24권이 독도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있다. 병기 표기 교과서 사용 학교는 10개교, 일본해 표기 교과서 사용 학교는 16개교에 달했다. 이에따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정확하게 알려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다.

탐방행사에 나선 외국인학교 교원들은 한국역사와 문화, 동북아평화와 역사문제, 독도 및 동해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동동항 해안도로, 행남등대와 근대 문화유산(적산가옥)을 방문하고, 석포 일본군 망루터, 안용복 기념관, 나리분지 등을 둘러보고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현지에서 체험했다.
행사 중에는 시도교육청 및 외국인학교 관계자들이 협의를 거쳐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참고자료(지도와 사진으로 나타낸 독도)를 배포하고 이들 학교가 오류 없는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도록 교과서 정보를 안내했다.
현재 외국인학교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자녀와 외국에서 총 3년 이상 거주하고 귀국한 내국인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현재 한국에는 44개교가 운영 중이다.
소은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과장은 “외국인이 배우는 교과서 오류시정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해 잘못 표기된 내용을 바로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에 한국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는 사업이 더욱 필요하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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