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남녀 3명 동반자살 시도…30대 남성 2명 숨져
  • 김홍철기자
대구에서 남녀 3명 동반자살 시도…30대 남성 2명 숨져
  • 김홍철기자
  • 승인 2016.10.2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서 30대 남성 2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15분께 대구의 한 원룸에서 A씨(37)와 B씨(30)가 연탄가스에 중독돼 쓰러져 있는 것을 C씨(24·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A씨 등 2명은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 C씨 3명은 SNS에서 만난 사이로 전날 밤 질소가스를 사용해 한차례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그러자 이들은 곧바로 연탄가스를 이용해 재차 동반자살을 시도했고 C씨만 살아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은 C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인근 아파트 옥상 등을 찾았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창원, 청주 등서 살았던 A씨 등은 트위터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감자 2016-11-22 17:17:02
안녕하세요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입니다.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에 따르면 언론은 자살 보도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제목에 자살을 표기하거나 본문에 상세 방법을 기술하는 것은 자살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정부탁드립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