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강경우)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1월 1일~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가을철산불조심기간 동안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내에 산불방지 총력대응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대형헬기(KA-32) 3대와 중형헬기(BELL206) 2대가 산불진화와 선제적 공중산불예방활동에 투입된다.
산불진화 임무수행은 주 권역(17개 시·군)으로 하고, 대형산불확산 및 진화헬기 부족 시에는 인접항공관리소(산림청 45대) 및 유관기관 진화헬기(소방28대, 군 16대)와 지자체 임차헬기(가을철 59대)를 신속히 증원 받아 공중진화 대응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은 오전 8시 30분부터 일몰시까지 운영하게 되며, 산불현장 헬기 투입은 일출 시각부터 일몰시까지 산불진화에 투입 돼 운영된다.
특히 야간산불 시 권역별 기계화 특수진화대를 운영해 진화를 하게 된다. 권역은 호남·영남·충청·경기·영서·영동권역으로 산불확산 정도와 도착시간을 감안해 1·2단계로 구분해 인원 및 장비를 편성, 투입해 효율적인 진화를 하게 된다.
강 소장은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산불조심기간 평균 25건의 산불로 산림 20ha가 소실되고 있다. 특히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로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 어렵게 가꾼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