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기환경 걱정'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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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기환경 걱정'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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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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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비에 1조4500억 투자
`공해 민원’해도1·송도동 S02,NO2,O3 기준치 이하  
 
포스코가 최근 5년간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의 대기환경 측정 결과 법적 기준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포스코는 1일 포항시 해도1동과 송도동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대기환경 측정에서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오존(O3)등이 법적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환경자료에 따르면 해도1동의 아황산가스는 2002년 8.6를 나타냈다. 2005년과 지난해는 각각 6.4(ppm)와 8.1(ppm)를 보여 5년간 평균 9.7(ppm)로 기준치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30ppm) 역시 평균 17.3(ppm)에 그쳤다.
또 오존(60ppm)의 경우 2004년 29.3(ppm) 에서 2004년 28.6(ppm)으 로 나타났다. 2006년은 25.3(ppm)에 불과해 평균 27.3(ppm)를 기록했다. 다만 미세먼지(〃 50㎍/m3)의 경우 평균 50.6(㎍/m3)로 기준치와 맞물렀다.
송도동의 경우 2003년에는 아황산가스가 21.1(ppm) 로 기준치를 다소 초과했으나 5년 평균 11.6(ppm)을 보였다.
이산화질소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기준치 이하인 평균 17.2(ppm)를 기록했다. 오존 역시 25.4(ppm)로 기준치에 크게 미달했다.

이밖에 미세먼지는 2002년 55.9(㎍/m3)였으나 2005년 45.5(㎍/m3), 지난해 46.2(㎍/m3)로 평균 49.7(㎍/m3)를 보였다.
해도1동과 송도동은 포항의 대표적인 공해민원지역이다. 포스코는 이지역에 대기자동측정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들 지역의 이산화질소 오존 등 대기환경이 법적 기준치에 비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포항제철소에 17개 굴뚝자동측정기를 설치 운영해 왔으며 올 4월에는 46개로 증가했다.
굴뚝자동측정기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오염물질 데이터는 30분마다 환경부로 자동전송된다.
또 포항시내 3개소에 설치된 환경전광판에도 공개된다. 대기오염 측정은 조작할 수 없다.
포스코는 소결배가스 탈황시설 설비에 762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난해까지 포항제철소의 환경설비에 1조4500억을 투자했다. 이는 총 투자비의 9.1%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오염물질 배출저감 협약 이행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스코는 “친환경 공법인 파이넥스 공장이 지난 5월30일부터 가동 중이다”면서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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