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청 이래 최대 인구수 기록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의 인구가 22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달께 전국 군지역 인구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은 17일 지난 2월 22일 인구 20만명을 돌파한 이후 6월 30일 21만명에 이어 이날 인구 22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950년 6·25전쟁 때 피난민 유입으로 인해 21만8827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66년만이자, 군 개청 이래 최대의 인구수를 기록한 것이다.
군은 급격한 인구 유입의 배경으로 지난 9월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 개통, 옥포 보금자리주택단지와 테크노폴리스내 신도시 조성과 함께 다사읍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을 꼽고 있다.
이달 중 테크노폴리스 내 호반베르디움 2차 입주로 유가면(11월 17일 현재 1만9700명)은 인구 2만명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힘입어 옥포면 대성베르힐 4단지 1067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사읍 서재2차 동화 아이위시 (933세대), 현풍면 테크노 일동미라즈(870세대), 구지면 과학마을 청아람(895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 입주가 올 연말까지 완료되면 추가로 1만2000여명(1세대당 2.5명 추산)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구 24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올 연말까지 인구 23만명 달성이 무난한 만큼 현재 전국 군 단위 인구 1위인 경남 울주군을 제치고 전국 군지역 최고 인구 수를 달성할 것”이라며 “인구 30만명 시대를 대비한 선진화된 행정과 정책으로 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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