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경북지역 곳곳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박기범기자] 경북지역 기업·단체, 학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펼치는 ‘김장 담그기’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경산시새마을부녀회는 24일 경산시새마을지회 마당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 새마을회원 15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양념과 절임배추 3000포기를 버무려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읍·면·동 독거노인 및 소녀·소년가장 등 어려운 소외계층 1000여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김옥순 부녀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하겠다”며 “추운 날씨에 부녀회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배추 4000여포기를 다듬기, 절이기, 양념 등을 사전에 준비해 이날 정성스럽게 손질해 온 배추를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버무려 맛깔스런 김치를 담갔다.
새마을회원들의 손맛과 정성으로 담가진 김장은 무의탁 노인과 한 부모 가정, 마을경로당 등 취약계층 1200여명에게 전달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주중앙시장 상인회, 부녀회와 문화교실 회원 등 100여명은 지난 23일 성건동, 중부동 거주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영양석보중학교(교장 권오진)도 이날 교내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및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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