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초 부지 어디에 쓸꼬!
  • 이진수기자
포항 중앙초 부지 어디에 쓸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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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의회, 학교 이전 후 ‘공동화 방지 도심 재생’ 놓고 고심 거듭
▲ 포항시는 포항중앙초등학교 활용 방안을 놓고 다양한 시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내년 3월 1일 폐교될 중앙초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북구 우현지구로 이전하는 포항중앙초등학교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시와 시의회는 중앙초 활용을 주변 공동화 방지 및 도심 재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월 중순께 내년 3월 1일 폐교되는 중앙초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중간 용역 결과는 △사회적 기업 통합 허브센터 △문화플랫폼 △도시재생지원센터 △북구청 신축 이전 △어린이·청소년 관련 시설 △아파트(400~500세대) 조성 등 6개안이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순이나, 이번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30일 중앙초 활용에 대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포은중앙도서관(구 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 중앙초는 대지면적 1만8729㎡로 매입 예정액은 180억원.
 교육청은 학생이 갈수록 감소하자 폐교키로 하고, 북구 우현지구에 신설해 내년 3월 개교한다.
 시는 폐교로 인해 심화될 주변 공동화 방지와 포항역-육거리 주변(중앙상가·죽도시장)의 도심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초 부지를 매입, 새로운 도시발전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초 활용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북구청 신축 이전은 이 가운데 하나다”며 “무엇보다 도심 재생을 위한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도 같은 입장이다.
 시의회는 25일 포항시의 중앙초 매입안을 원안가결한 가운데 “중앙초는 단순한 폐교 활용이 아닌 중앙상가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차원”이라며 “전반적인 현황을 고려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시에 주문했다.
 박희정 시의원은 “포항시 재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중앙초 매입비 180억원은 큰 부담이다. 예산을 최소화하면서 도심 공동화 방지와 시민 활용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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