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살아가야 하는 길은 갈림길인데
살아온 길은 되돌아 못가서
늘 외길이 된다
그 때 잠시 생각하여
다른 길로 갔더라면
그 시절을 땀 흘리며
한 발짝 더 나아갔더라면
눈물 질척한 날들을
맞지 않을 것을
생생히 그리운 사람
그 때 잠시 참았으면
지금도 내 곁에 머물지 몰라
조금 더 기다렸어야 하는 것을
눈물 쏟고 가버린
영영 얻지 못한 사랑
잠시,
그 작은 잠시들의 누적으로
가름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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