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9월 인사부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앞으로 대구지역에서 학교장이 되려면 학교장 역량평가 결과 합격자만 승진할 수 있게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오는 9월 인사부터 ‘학교장역량평가’ 합격자에 한해 승진·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교감이 된 후에는 경력만 쌓이면 교장으로 승진한다는 기존의 인식과 관행을 바꿔 관리자로서의 우수한 역량과 인품을 갖춘 학교장을 선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2016년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시범운영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올해부터는 평가는 연수와 평가를 이원화해 진행된다.
평가 결과, 총점 60% 이상 점수 취득자에 한해 승진·임용한다.
불합격자는 승진·임용에서 제외되며, 다음 연도에 재평가를 받아 합격해야 한다.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학교장을 선발하기 위해 함께 근무한 동료교원을 대상으로 한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도 반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한 역량과 인품을 갖춘 학교장 선발·임용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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