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포항역, ‘교통지옥’ 벗어난다
  • 김대욱기자
KTX 포항역, ‘교통지옥’ 벗어난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시설公, 버스·택시 이동 동선 변경 결정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역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재 의원(새누리당, 포항 북구·사진)은 19일 “포항역 구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역 접근 교통시설은 ‘철도역 연계교통 설계기준’에 따라 역사로부터 ‘버스→택시→자가 승용차’ 순으로 탑승장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택시 대기장소와 버스 이동차선이 탑승장 순서와 다르게 돼있는 탓에 탑승장으로 진입하는 택시와 버스의 이동 동선이 교차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야기해왔다.
 특히 열차 도착 및 출발시간에는 택시와 자가용 차량까지 가중돼 탑승장으로 진입하는 교차지점에서의 교통혼잡이 가중되기도 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역 이용객은 물론 대중교통 운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문제점들의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김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 실무책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 끝에 ‘대중교통 연계체계’를 조정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버스→택시→자가 승용차’ 순으로 되어있는 탑승장 순서를 ‘택시→버스→자가 승용차’ 순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 운영을 강화하며 ▲역구내 주차장의 무료주차를 확대하게 된다. 이로써 탑승장으로 진입하는 교차지점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자가 승용차 이용객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정부당국과 긴밀한 논의 끝에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인한 포항역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