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PK 방문… 중도·합리적 보수층 구애 행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대구·경북지역(TK)을, 내주 부산·경남지역(PK)을 각각 방문해 중도 및 합리적 보수층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호남에 공을 들이며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 잡기에 집중하던 안 전 대표가 이제는 영남권에 포진한 중도층과 범여권 지지층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공략 대상은 보수의 아성 격인 TK지역이다. 박근혜 대통령 추락 이후 뚜렷한 대안주자를 찾지 못하면서도,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비토 정서가 큰 이지역 민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PK지역은 자신의 고향인데다 야권의 선두주자인 문 전 대표가 견고한 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어서, 안 전 대표로서는 가장 중요한 ‘타깃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영남권 끌어안기는 문 전 대표와의 일대일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포석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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