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공영사업公, 구제역 차단 방역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최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한우 농가의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2단계 방역 및 차단방역에 나서는 등 총력 태세에 들어갔다.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6일부터 구제역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즉각적으로 소싸움 경기장 방역시스템 1단계에서 2단계 격상·차량소독기 2개소·대인소독기·소독발판·동력분무기·석회 살포 등 가용 방역 시스템을 총력 가동 운영하는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1단계의 선제적 방역조치로 모든 싸움소 및 가축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했고 6일부터는 구제역 발생 및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경기장에 출입하는 관람객을 포함해 차량소독기·소독 발판·석회 살포로 구제역 차단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 발생된 지역 중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 등록된 싸움소 충북 보은 5두 및 전북 정읍 3두·완주 2두 등 총 10두가 구제역이 종식 선언까지 경기 출전을 정지시켰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싸움소 개체식별대장에 필수 검사 항목인 ‘구제역과 브루셀라 백신항체 일제검사와 소 결핵’ 예방접종도 점검 관리강화 및 점검을 하고 만약 백신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싸움소는 출전자격이 정지된다. 청도 소싸움은 매주 주말마다 개최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박문상 사장은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경기장에 출입하는 싸움소·우주 및 모든 관람객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축산 농가는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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