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다시 중심에 설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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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다시 중심에 설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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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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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대구에서도 북구 지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원을 이룬 곳 중 한 곳이다.
 삼성, 쌍용, 대성 등 유수의 대기업들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제일모직, 대한방직 등 60~70년대 경제성장을 선도했던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화려한 주인공들과 역사를 함께 했던 곳이다.
 이제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도시 성장의 에너지가 더 커져 가는 도시이다.
 3월 중으로 창조경제단지가 출범하게 되면 청년창업자들의 요람이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북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곳에서는 창업보육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중소벤처용 오피스 등 청장년층의 창업과 창작의 보금자리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역량있는 벤처기업 창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대구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문화공연시설과 판매시설, 삼성 창업기념관 등이 들어서 문화예술과 역사체험의 공간으로이 일대가 거대한 관광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의 마지막 노란자위 땅인 검단들 개발도 대구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북편 114만5000㎡에 명품 주거단지와 산업, 문화,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엑스코와 이시아폴리스, 팔공산과 연계한 관광·마이스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된지 40여년이 지난 대구의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인 3공단을 도시형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후공단 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있다.

 이 사업은 국·시비, 민자 등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돼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조업 중인 업종도 고도화를 통해 금형 등 뿌리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복지혜택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복지 기동대를 상시 가동,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위기가구 발생시 긴급 구호 및 공공, 민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시간 연장반 지정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으로 맞벌이 세대의 육아 부담을 없애는 등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 장애인 행복지수 향상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노력한 결과 북구시니어 클럽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2016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부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기초생활보장분야 중 신규수급자 발굴실적,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실적, 지자체 확인조사 기간내 완수률 등 3개 분야를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하여 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국 25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하여 표창하게 된 것으로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북구가 선정됐다.
 올해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동 복지허브화 시행을 확대하고 복지급여를 통한 저소득층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칠성동에 39억원을 들여 북구 보훈회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하고 북구 수화통역센터를신규 설치·운영하는 등 ‘Go, Go 행복버블사업’과  ‘Free 치매, Healthy 북구’등을 추진하여 관 주도 복지의 틀을 보완하고 민간형 복지기반을 강화해 나가 건강 100세 시대를 실현할 것이다.
 북구가 과거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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