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 이경관기자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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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2일 시청 대잠홀서 2회 상영… 서울예술의전당 실황 영상 선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은 22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실황을 상영한다.
 이번 공연 실황 상영은 포항문화예술회관이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전국문예회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에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영상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싹(SAC)은 서울예술의전당 영문인 ‘서울 아트 센터(Seou; Art Center)의 약자로, 직역하면 스크린으로 보는 서울예술의 전당이란 뜻이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만나볼 수 있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은 지난해 7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지난 2006년 리즈 콩쿠르대회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이날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환상곡 K397, 슈베르트 소나타 D894,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 등 장기인 독일·오스트리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인다.
 33개 변주곡으로 이뤄진 ‘디아벨리 변주곡’은 연주 시간만 한 시간에 달한다.
 당대 음악 사조들과 트렌드를 다양하게 집대성한 작품이다.
 고전음악의 하드코어’라고 할 만큼 어려운 곡으로 끝없는 음악적 유희 속에서 하나의 ‘우주’를 만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실황 영상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볼 수 있다”며 “전석 무료인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대잠홀에서 오페라 ‘마술피리’(3월), 현대무용 ‘증발’(4월), 발레‘심청’(5월) 등 서울예술의전당의 공연실황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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