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전국의 건설현장을 돌며 위장취업한 뒤 산업재해를 당한 것으로 속여 금품을 받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이 같은 혐의(공갈)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후 건설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산채처리 대신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건설업체 12곳으로부터 모두 43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업체에서 산재처리를 할 경우 향후 입찰 등에 제한이 있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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