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사진)은 지난 24일 대구향교 강당에서 열린 성균관유도회 대구본부 정기총회에서 ‘지식과 유학, 현대 지식사회에서의 함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정 의원은 특강을 통해 지식의 문제와 유불선의 관계 문제, 그리고 이론과 실천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파했다.

　정 의원은 “유학은 과학기술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의 삶에 대한 유효한 지식이자 담론이나, 유학을 절대시하거나 신비화하는 것은 지식체계에서도 합당하지 않다”며 “유학은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론이자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문이든 실천이든 지식의 축척 없이는 공허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400여명이 자리를 지킨 이날 행사는 김영근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현풍향교 김상화 전교, 대구향교 김필규 전교, 박약회 대구지부 조국래 회장, 담수회 박연탁 회장, 정수회 유옥생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