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총사업비 조정 사업기간 연장 심의 승인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기획재정부는 24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전자부품소재 개발지원과 상용화·양산화를 위한 구미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총사업비 조정 및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심의를 승인했다.
총사업비 조정 심의는 (구)대우전자부지에서 공단 운동장으로 건축부지가 변경됨에 따라 건축단가 조정 및 연면적 축소를 반영해 공사비, 부지매입비, 시설부대경비 등이 변경됐으며 연차별 투자계획 공기 등을 감안해 사업기간이 2년 연장됐다.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며 2011년 9월부터 내년까지 총 1213억(국비 820, 지방비 348, 민자 45)을 투자해 전자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미시는 심의승인을 계기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구미지식산업센터의 신축공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영상의료기기의 직접 생산단지이자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구미지식산업센터는 2015년 7월 공단운동장에 건축예정 부지 7273㎡를 매입하고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건축 설계업체 선정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전자의료기기 부품 소재상품 및 양산화 지원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의료기기 관련기업을 유치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직접화와 최적의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고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본관동, 연구실험동)를 연계해 첨단 의료기기 부품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점을 두는 것은 ICT융합 영상의료기기산업이다. 영상의료기기산업은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금형·사출 등 후방산업과 보건의료서비스산업인 전방사업과의 산업연관 효과가 크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을 통한 정밀영상진단 자동화, 원격 장비관리 서비스 등 첨단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양질의 고용창출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구미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구미의 미래 산업인 ICT융합 영상의료기기 기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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