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산 제물로 ‘명가 재건’ 알린다
  • 황영우기자
포항, 울산 제물로 ‘명가 재건’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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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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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K리그 시즌 개막전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울산 현대와 K리그 시작을 알리며 첫 승부를 가린다.
 4일 오후 3시께 울산 홈경기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경기는 K리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특히 포항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 매치’가 K리그에서도 가장 오래된 더비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인정한 숙명의 라이벌전이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47승 49무 57패로 열세다.
 이번 개막전 경기가 양팀의 향후 K리그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첫 시합이 될 전망이라 명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그간 포항은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 올해 선수단 규모가 줄어든데다 주력 선수들 일부가 빠지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되지만 최근 5년만에 가진 출정식 등을 통해 팀의 사기와 선전을 향한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고 평가된다.
 ‘명가 재건’을 부르짖는 포항과 ‘올해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와의 각축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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