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전화 스팸메일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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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전화 스팸메일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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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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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던 스팸메일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발신번호를 위장하는 신종 스팸전화와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저 00인데요. 저한테 연락처가 있어서 누구신지 문자좀주세요. 사진 보내 줄테니 문자보내주세요” 등 한일층 스팸전화 문자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보통 사진은 컬러메일(MMS)로 오는데 스패머들은 무선인터넷인 네이트나 매직엔 등을 접속이 되게 하여 접속을 할 경우 연결됨과 동시에 일정 금액이 결제 되어버린다.
 060 등의 전화정보서비스가 스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자, `011’ `010’ 등 일반 전화번호가 발신번호에 찍히게 하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스팸 전화는 사람이 직접 거는 게 아니라 기계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보내지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스팸메일 유형은 속칭 `원 링’(One-ring)과 `콜백 URL SMS’스팸이다.
 원링은 휴대전화 벨소리가 1~2번 울리다 끊기게 함으로써 부재자에게 번호를 남기는 방식으로 호기심에 전화하면 바로 서비스와 연결되거나, 연결 번호를 알려주는 광고가 나온다.
 개인 휴대폰은 물론, 기업체나 가정에서도 이런 전화가 수없이 걸려오며 특히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
 과거 060이나 080 등은 스팸문자를 받는 순간 알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문자나 번호가 스팸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또 010-XXXX-XXXX가 찍힌 번호가 수신되어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버튼을 눌렀다가는 골탕을 먹게되 애꿎은 통화료만 나간다. 이처럼 사용자를 속여 ARS에 전화를 걸게 하는 얌체 휴대전화 광고 수법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의 노출과 함께 불특정 다수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편법적인 스팸문자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보다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김국진(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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