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 인도에 200만달러 규모 SPE패널 수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2일 ㈜복주 안동공장 현장에서 인도에 2년간 200만달러 규모의 SPE패널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5월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자사제품을 알리고 경북도의 수출정보 제공과 지원정책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주가 수출하는 SPE패널은 스테인레스에 폴리에틸렌을 고온용융 압착한 특허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수처리 구조물에 접착돼 내부를 방수 방식하는 기능을 한다.
안동지역 안막 평화배수지에 적용돼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기존 스테인레스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물과 접촉되는 부분이 PE재질로 제작돼 인체에 무해한 장점 때문에 각종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복주의 SPE패널을 공사에 적용하고 인도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통해 물산업의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물기업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잠재력이 있는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기업맞춤형 수출지원 물산업 전시회 참가 등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지난해 복주가 말레이시아 라인텍과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업체 2곳, 베트남 업체 1곳과 수출관련 계약을 맺었다.
또 그린텍이 말레이시아 업체와 펌프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리테크가 중국업체와 수처리 계측기 수출계약을 맺는 등 총 176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3월말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물산업 선도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우수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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