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망간강, 슬러리파이프 첫 적용
  • 손석호기자
포스코 고망간강, 슬러리파이프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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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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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공동개발… 오일샌드 슬러리파이프용 소재로 적용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톰 슈슬러 엑손모빌 사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의 신제품 고망간강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의 오일샌드 슬러리파이프용 소재로는 최초 적용됨으로써 본격 시장 확대의 길을 열었다.
 포스코는 22일 엑손모빌과 공동개발한 ‘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의 양산 및 공급에 합의했다.
 소재 채택에 있어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엑손모빌이 고망간강을 슬러리파이프용 소재로 최초 적용함으로써 포스코는 향후 오일샌드 산업향 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지난 5년 간 슬러리파이프용 소재로 고망간강을  적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슬러리파이프를 제조하고 현장설치를 통해 품질을 검증했다.

 포스코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내마모성이 5배 이상 우수하고 마모가 진행될수록 더 단단해지는 특성을 지녀 슬러리(모래·물·오일의 혼합물)파이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고망간강 적용으로 전체적인 운영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파이프 교체에 따른 유지·보수 기간이 줄어들어 오일 생산량도 늘릴 수 있게 돼 플랜트 가동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앞으로 고망간강을 활용해 슬러리파이프뿐 아니라 오일샌드 산업 내 다양한 방면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의 고망간강은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비자성,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성 등 다양한 성질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철강제품이다.
 향후 오일샌드 슬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의 이송용 강관 및 설비뿐 아니라 건설중장비, 군수용 방탄장비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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