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 32개 현장 모두 위반… 산업재해도 급증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는 모두 781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산업재해는 8.02%(58건)↑, 사망자는 8명→16명으로 늘어 2배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규정을 위반한 15개 현장은 사법처리됐고, 30개 현장은 과태료 1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나머지 6개 현장은 작업중지를 명령해 전년도보다 사법처리 및 전면작업중지 명령은 두배 이상 늘어났다.
노동청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 건설현장에서 사망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점을 감안해 예년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감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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