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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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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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마을음악회’오는 20일 열려
 유명 연예인 출연·노래자랑 등 행사`푸짐’


  갯바위, 밤배 등 아름다운 풍광이 돋보이는 섬마을에서 음악제가 열린다.
 `거북바위 마을음악회’가 20일 오후8시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물량장에서 마련된다.
 울릉도 통구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마을주민들은 음악회를 앞두고 기대와 설레임으로 행사날을 기다리고 있다.
 마을 음악회에는 산바들(사과바다와 들을 노래하는모임)의 연주에 통기타가수로 유명한 갯바위의 양하영, 해바라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며, 마을 주민들의 즉석 노래자랑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와 많은 경품도 제공한다.
 이마을 청년 손상수(47)씨는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도회지로 떠난 후 마을의 축제 행사는 전무한 상태에서 1960년도 출생 동기생들이 주축이 돼 인기연예인을 섭외, 행사를 치루게 된 것”이라며 “섬마을 축제를 통해 고향 울릉도 통구미를 전국에 알리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MBC가 녹화해 매일 방송되는 전국시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거북이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는 뜻의 `통구미’는 인구200여명의 작은마을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사진설명: 마을음악회가 열리게될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 물량장에는 취나물 건조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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