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中企 청년 근로자 복지카드 환영한다
  • 이진수기자
경북도, 中企 청년 근로자 복지카드 환영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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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경북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10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팍팍한 경제 현실에 그것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복지카드 혜택이 주어 진다니 반가운 일이다.
 내용은 이렇다.
 경북도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청년 1인당 100만원의 카드를 지급하는‘경북청년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청년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한다는 취지이다.
 다음달까지 지급 대상자 신청을 받아 5월과 7월에 각 50만원씩 지급한다.
 카드 지급대상은 종사자 3인 이상 99인 이하의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올해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연봉 3000만원 미만의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현장근무 근로자이다. 선정된 1800명에게는 일인당 연간 100만원을 50만원씩 2회에 걸쳐 복지카드를 지급하는데 현금카드 같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처는 병원을 비롯해 건강검진, 헬스장 이용 등 건강관리와 레포츠, 여행, 공연관람 등 문화여가활동은 물론 학원수강, 자격시험 응시, 도서구입 등 자기계발 분야이다.
 수년전부터 청년들은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어렵게 취업을 해도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급여를 비롯해 각종 복리후생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러니 중소기업에 취직할 마음이 없고 자꾸만 대기업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에 취업해도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얼마 못가 퇴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잦은 이직은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대기업도 견실해지고 국가경제가 발전하는데 우리사회 대부분의 중소기업 형편은 어려운 실정이다.
 경북도의 복지카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들의 복리후생에 도움을 줘 근로의욕 고취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으로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구인난, 청년들에게는 구직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록 이것이 각종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지만 그래도 복지카드 지원은 없는 것 보다야 훨씬 낫다.
 각 지자체와 정부도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기를 살리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경북도의 이번 복지카드 지원이 중소기업과 청년 근로자들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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