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주차장 부족·2주차장은 멀리 있고 포장도 안된 곳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에스포항병원 이용객들이 주차장 부족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월 31일 포항시 남구 이동 동부교회 맞은편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규모는 연면적 1만5186㎡,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기존 죽도동 건물보다 1.5배 확장됐다.
새 병원에서 진료가 시작됐지만 이용객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우선 주차장에 대한 불만이 많다.
병원 내 주차장이 120면 밖에 되지 않아 추가로 인근에 2주차장을 마련했지만 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2주차장도 부족해 인근 인도 등 주변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포항IC에서 시청방향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병원 출입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이 도로는 톨게이트에서 차량들이 빠져나와 평균 70㎞로 달리는 곳인데 병원진입을 위해 마련된 가·감속차선이 짧아 차량이 많이 몰릴 경우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병원 고객인 최모(34)씨는 “병원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면서 “고객들을 위해 병원측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주차타워를 건립해 해결하겠다”면서 “병원 출입구 사고 위험은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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