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17회 통일기원포항해변마라톤대회 1만여명 참가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7회 통일기원포항해변마라톤대회의 공식 참가신청이 지난 10일 마감됐다.
해변마라톤대회 측은 구제역, 사드보복, 장미대선 등으로 위축된 환경에도 1만여명의 참가자가 모집됐다는 것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전국 달림이들의 열정과 긴 시간 명품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브랜드효과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올해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오는 23일 오전 9시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다.
1만여명의 참가자는 하프코스 기준으로 형산강, 송도, 동빈내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반환하는 절경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희삼 해도동 체육회장은 “봄을 깨우는 첫 대회인 포항 해변 마라톤대회 참가는 이제 경쟁을 넘어 해도동 체육회만의 단합문화로 인식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5km 최다참가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과 교사 766명이 참가한 포항중앙고등학교다.
정동만 포항중앙고등학교 교장은 “SNS를 통해 ‘인생의 멋진 한순간을 위해 당신의 열정을 꺼내어 주세요’라는 홍보 영상을 본 후 학생들에게 학업 외에 열정을 쏟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줄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참가했다”며 “뜻을 함께해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대회참가 의미를 밝혔다.
한편 대회주최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참가자들이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재밌게 즐기는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참가자들에게 무리한 레이스 자제와 완주를 위한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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