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硏 설홍수 박사 주장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의 청색경제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청색경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설홍수 박사는 18일자‘대경 CEO Briefing’제511호에서 ‘경북을 청색경제 확산의 거점으로’라는 주제연구보고서를 통해 청색경제를 육성함으로써 경북은 지속가능발전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육성 중인 신소재, 바이오, 에너지, 로봇, 항공 등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홍수 박사는 보고서에서 청색경제란 기업가인 군터 파울리가 ‘청색경제’란 저서에서 제시한 생태계 시스템을 모방한 새로운 경제 개념이라며 파울리는자연의 100대 혁신기술로 10년 안에 1억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 기술은 청색기술로서 자연 생태계와 자연 현상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체의 기본 구조, 원리 및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얻어 공학적으로 응용하는 기술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설 박사는 청색경제의 규모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청색경제 시장에서는 에너지 소비 효율 증대, 환경오염 최소화 및 정화, 물ㆍ에너지ㆍ식량 확보에 기여 가능한 응용 제품ㆍ서비스가 확대되고,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색기술을 특화한 (가칭)청색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색제품 양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국내 청색기술 연구자들과의 기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연구회 또는 산업육성포럼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적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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