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조선 최고 불량청년 ‘박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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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조선 최고 불량청년 ‘박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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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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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시나리오 논리적 분석 감탄”… 1차 영화 포스터 공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박열’ 이준익 감독이 배우 이제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1차 포스터가 공개된 후 이제훈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차 포스터 속 박열의 모습은 흔히 생각하는 독립운동가와 전혀 다른 파격적인 비주얼이다.
이는 1923년 당시 발행된 신문과 항일 운동 조직의 단체 사진 등을 통해 철저한 역사 고증을 거친 실존 인물 박열의 외모를 완벽히 재현한 결과다.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이제훈은 박열의 외모는 물론, 내면까지 싱크로율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제훈은 “박열이 살아온 일대기를 내 안에 투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우 이제훈이 아닌 조선 청년 박열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길 바랐다”며 “영화 ‘박열’은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표현해야 하는 연기의 지점까지 그 동안 해왔던 작품들과 전혀 달랐기 때문에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박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이제훈에 대해 “이제훈은 자신이 박열 그 자체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연기했다. 때문에 감독으로서 많은 디렉션을 주지 않고, 매 순간 달리 듯이 촬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훈은 박열의 감정을 표현하기까지 아주 이론적이고 논리적인 체계를 가지고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이제훈의 대사 한 마디, 눈빛 하나를 볼 때마다 ‘대단한 배우다’라고 감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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