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산나물채취 출장’ 특별감사
  • 허영국기자
울릉 ‘산나물채취 출장’ 특별감사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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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수입 위해’ 직원 진술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속보=경북교육청이 허위 출장신청서를 낸 후 산나물을 뜯으러 간(본보 4월 21일자 4면)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울릉경찰서도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특별감사에 들어가 26일까지 실시한다.

 교육청은 출장목적 외 산나물 채취지시가 있었는지, 직원 스스로 판단한 개인적인 활동인지를 조사해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이 산나물을 수확해 교육청 수입으로 확보하려 했으나 판로가 마땅찮아 선물용으로 나눠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서는 교육청 관계자가 직원들을 강제로 동원해 산나물 채취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3명이 지난 10~12일 울릉통합중 신설부지 야산에서 특산식물 고비를 뜯기 위해 업무시간에 출장신고서를 낸 의혹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지난해 6차례에 걸쳐 출장처리를 한 뒤 산나물을 채취했고 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10명이 총 170㎏의 삼나물을 뜯어 85개의 포장지에 나눠 담은 후 방문객 75명에게 선물로 나눠준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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