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4차산업혁명 ‘기대반 우려반’
  • 이창재기자
대구기업, 4차산업혁명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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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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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지역기업 인식·대응실태 조사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지역 기업들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언급돼 세계적 이슈가 된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우려’를 함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역기업의 인식 및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9%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고 실제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56%에 달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역기업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인공지능(28.9%)’, ‘사물인터넷(16.9%)’, ‘신소재개발(15.7%)’, 빅데이터(15.1%), 로봇(13.3%) 순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지역기업의 우려도 컸다.
 대다수 지역기업(70%)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 전망해 생산·서비스 자동화로 노동인구 수요 감소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응답기업의 98%가 ‘10년’ 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제조업은 절반이상이 ‘5년 내’로 응답해 ‘6~10년’내로 답한 건설·유통서비스업에 비해 더 급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4차 산업혁명이 ‘자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이 70.8%에 달한 반면 ‘준비·대응하고 있다’는 업체는 전체의 20.8%에 불과했다.
 구체적 대응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정보부족(36.2%), 업종 특성상 불필요(21.9%), 시장 수요 불확실성(17.1%)등을 꼽았다.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전문인력 관련 지원(31.5%)과 규제개선 및 제도신설(28.2%)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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