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별빛회, 매점 운영 수익금
불우이웃 위해 전액 전달 `온정’
 
 영천 별빛회는 월드컵 거리응원이 열린 금호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별빛의 아름다움과 월드컵의 열기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천을 사랑하는 1967년생들의 모임 별빛회(회장 윤영탁)는 지난 13일 금호강 둔치에서 개최한 월드컵 거리응원 행사때 매점을 운영, 수익금 전액(66만3000원)을 지난 15일 연골수술비가 모자라서 애를 태우고 있는 영천시 야사동에 거주하는 장모(55)씨에게 전달했다.
　지난 2005년 강변 영화제 행사 때에도 매점을 운영, 수익금을 영천시 장학회에 기탁했으며, 작산동에 위치한 희망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장면 봉사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야사동 구모(62·여)씨, 4월에는 창구동 김모(73·여)씨 독거노인의 집수리를 했으며 이달 중에는 완산동 조모(75·여)씨 독거노인의 집수리 봉사를 계획하는 등 올해부터는 새로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집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 회장은 “불우이웃에게 봉사하고 영천의 미래를 밝혀줄 별빛이 되기 위해 회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회장의 소신을 밝혔다. 영천/김진규기자 k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