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공판장·안동청과,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0억 출연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지난 15일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불안으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안동지역의 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두 곳이 거금을 쾌척했다.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조합장 권순협)과 안동청과합자회사(대표 권동기)는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0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금을 출연한 양 법인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법인별 1억원) 총 10억원을 시가 운영하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에 출연하고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했을 때 계통 출하한 주요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해 농가경제의 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제정된 조례로 5년간 300억원을 출연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양 법인의 기금 출연으로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불안으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단초를 마련했으며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양 법인 대표께서 용단을 내려 기금을 출연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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