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초 여학생 성폭행하겠다’ 게시물에 안동 강남초등학교 ‘비상’
  • 정운홍기자
‘강남초 여학생 성폭행하겠다’ 게시물에 안동 강남초등학교 ‘비상’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 측, 학부모에 문자 발송 등 즉각 대응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 강남초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남초 여학생을 성폭행 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卍살해범’이란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이 온라인 게시판에 ‘18일에 강남초등학교에 등교 중인 초등학생 여자를 강간 할거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경찰은 안동 강남초와 서울·울산 강남초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난징학살 당시 중국인 수십명을 학살한 뒤 머리만 잘라 모아둔 일본군 사진과 함께 “중학생 때부터 초등학생과 성적행위를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이자 꿈이었다”면서 “18일에 이를 실행할 예정이고 죽어도 좋고 감옥에서 몇 십 년씩 썩어도 상관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안동경찰서는 16일 강남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 주변과 인근골목 등에 사복 경찰관 10명을 배치해 비상근무에 나섰고 안동 강남초 측도 전날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이들과 함께 등교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도 학생들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