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가 철강 생산현장 운전 및 정비 요원 직무역량을 향상코자 역량 단계별 다양한 기술교육을 개설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코자 지난 2014년 포스코만의 5단계 직무역량 단계별 평가제인 ‘테크니션 레벨’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개인 역량 수준에 맞는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선·후배간 기술 노하우를 체계적 전수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술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취지이다.
　최근에는 금년 하반기 교육일정을 미리 안내해 현장 근무자들이 자신들의 기술습득 및 인증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항제철소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기술교육은 단계별 20여 과목이 개설된다.

　TL1 취득 대상자를 위해 ‘기계설비’, ‘전기설비’, ‘공유압설비’ 등의 경정비 교과목과 ‘기계도면’ 등 총 16과목이 개설된다.
　TL2 취득 대상자를 위한 ‘금속재료공학’, ‘기계설계’ 등의 총 30과목이 개설된다.
　이밖에도 TL3~TL5 취득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직원 각자 적성에 맞거나 부족한 역량을 보다 향상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포스코는 다양한 교육 개설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독려하는 한편, 직무역량이 향상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격려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직무역량 정기평가 결과 전년보다 TL등급이 상승한 직원들에게는 지난 4월 역량향상 장려금으로 문화상품권 또는 우리사주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