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문대 입시 수시로 87% 선발
  • 이상호기자
2019학년도 전문대 입시 수시로 87%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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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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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교육協 시행계획 발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3% 뽑아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수시모집·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전형 확대’ 가 전문대학 입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수시모집 비중이 87%로 늘고 전체 모집인원의 73%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고교 2학년이 내년 치르는 입시에서 전문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구조조정으로 전년보다 3922명(1.9%) 줄어든 2만6207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87.0%인 17만9404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2018학년도 85.1%보다 1.9% 포인트 증가했다. 전문대 수시모집 비율은 2014학년도에 처음 80%를 넘은 뒤에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수시 1차에서 65.3%(13만4619명), 2차에서 21.7%(4만4785명), 정시에서 나머지를 뽑는다. 사회·지역배려자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 특별전형 비중이 47.7%로 일반전형(34.2%)보다 크다. 기회균형 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18.1%를 선발한다.
 재직자의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인 대상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84개 대학에서 3793명을 선발한다.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과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입학전형으로는 1만852명(5.9%)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89.8%(1만852명)는 정원 외 특별전형 중 ‘기회균형’ 선발로, 나머지는 정원 내 특별전형인 ‘사회·지역 배려자’로 선발한다.

 전문대는 대부분 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면접, 실기, 서류 등의 전형요소 가운데 2가지 이내를 반영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2.7%인 15만14명을 선발한다.
 면접 위주 전형으로 9.8%(2만152명) 서류 위주 전형으로 9.1%(1만8766명) 수능 위주 전형으로 5.2%(1만652명) 실기 위주 전형으로 3.2%(6623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는 80.2%(14만3850명)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39.7%(1만652명)로 가장 많지만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도 23.0%(6164명)나 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60개교로 가장 많다.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31개교, 4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29개교다. 18개교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25개 전문대가 반영한다.
 고등직업교육기관답게 학업성적 이외에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을 주로 평가하는 비교과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전년보다 1.6배로 늘어난다. 23개 전문대 211개 전공에서 2018학년도보다 693명(56%) 증가한 1937명을 뽑는다.
 전문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전공과 지역산업에 특성화된 전공 등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치위생 등 ‘간호보건’ 분야 선발인원이 19.2%(3만9491명)로 가장 많다.
 자동차, 전기, 전자, 기계 등 ‘기계·전기·컴퓨터’ 분야도 18.7%(3만8609명)을 선발한다. 유아교육, 사회복지, 세무회계 등 ‘교육·복지·경영’ 분야 모집인원도 18.3%(3만7643명)을 차지한다.
 모든 전문대는 모집일정이 같다. 수시 1차는 내년 9월 10~28일, 수시 2차는 내년 11월 6~20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12월 14일까지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2019년 2월 8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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