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패션테크 융복합 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23일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추진을 위한‘패션테크 융복합 센터 구축(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기본계획 수립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이란 패션산업, ICT산업, 소재사업 등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안경에 첨단 기술과 패션 디자인을 접목한‘스마트 안경’,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결제, 안전, 건강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스마트 반지’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의 2016년 발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패션테크 제품의 시장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마트 안경은 201.2%, 스마트 의류는 62.6%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시스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해 가기 위해 경산 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은 10대 전략 중 하나인 美-뷰티도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가 추진 중인 패션테크 융복합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첨단 융복합 기술을 도입해 그 경쟁력을 제고 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사업의 주요 기반소재로 생산될‘기능성 타이타늄’은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에 사용되는 구조용 타이타늄과 달리 생체의료, 생활용품, 레져·스포츠 등의 소비재 생활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능성 타이타늄의 국산화를 이루어 낸다면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5만평 규모의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구축 및 센터 설립 △패션테크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의 디자인·가공기술·공학기술의 연구개발 △제품 생산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기업지원 등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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