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우울증 등 난치성 정신질환자들이 이제 입원하지 않고도 ‘전기경련치료(Electro Convulsive Therapy·ECT)’를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따르면 지역 최초로 심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조병),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긴장증, 악성 신경이완증후군 등에 대해 입원 없이 ‘전기경련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물 등 기존 치료로 큰 호전이 없거나 빠른 증상 호전이 필요할 때 임신 등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식사를 거부하고 탈진상태에 빠진 경우, 난폭한 행동이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는 전기경련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정성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당일 치료 시스템이 구축돼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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