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드대책委 출범… “文 안보 자해”
  • 손경호기자
한국당, 사드대책委 출범… “文 안보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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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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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위원장 “한미동맹 강화·사드배치 완수”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사드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대책위 첫번째 회의에서 “사드배치 연내완료라는 한미간 공동 목표를 완수하고 북한의 현실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며 이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문제 근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행은 “다른 무기 체계와는 달리 북한 핵미사일 공격을 막을 현재로선 유일한 방안이 사드”라며 “문재인 정부의 사드 관련 행동이 안보 자해행위에 가까울 정도로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 내 소위 사드보고 누락 진상 조사 사건의 진상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행은 사드대책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경대수, 백승주, 이종명 의원과 정보위원회 이철우 의원, 외교통상위원회 윤영석 의원, 운영위원회 정용기, 민경욱 의원이 함께한다. 
 원외에서는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 출신의 한기호 전 의원이 포함됐으며 학계에서는 전성훈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포함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김운희 동양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무성 명지대 정외교 과수, 박규진 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정 대행은 “한국당은 사드대책위 중심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사드배치 완수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을 튼튼히 수호하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수뇌부는 사드배치와 관련해서 위험한 불장난을 중단해야 한다”며 “사드배치는 북핵과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내린 주권적 조치”라고 언급했다.
 정 대행은 “문 대통령이 느닷없이 지시한 사드 보고 누락 사건은 언론플레이에 가까운 코미디였음이 드러났다”며 “김관진-한민구 라인을 쳐내기 위한 권력투쟁, ‘문재인 라인’의 보복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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