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병월급 최저임금 30% 수준까지 인상 방침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방부는 8일 내년 병장 월급을 40만6000원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2018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대비 8.4% 올린 43조7114억원으로 책정,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9월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DP 대비 2.5%수준으로 올해보다 0.1% 오른 수치다.
문 대통령은 GDP 3%까지 국방비를 증액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국방부는 장병월급 인상, 군 무기체계 유지 등 전력운영비로 올해 대비 7% 증간한 30조1038억원을, 한국형미사일방어시스템(KAMD) 조기 구축 등에 소요되는 방위력개선비로 올해보다 11.6% 증가한 13조6076억원을 책정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최저임금의 40%, 5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군 당국은 2018년도에 이같이 장병 월급이 인상되면 올해 대비 7548억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최저임금 50%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총 3조6055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병력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고 문재인정부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부사관 중심의 간부도 3000여명 증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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