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발전 현안·정책 과제 ‘송곳 질의’
  • 이영균기자
포항 발전 현안·정책 과제 ‘송곳 질의’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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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시정질문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의회는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최웅 부시장과 각 실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정수화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송곳날 같은 시정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정수화, 이상근, 안병국, 이나겸 의원으로 지역발전 현안 및 정책 과제에 대한 시정질의를 펼쳤다.
 정수화 의원은 기계, 죽장, 기북 사과의 가격 폭락으로 폐원 농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폐원 보상 계획이 있는가, 대체작물 개발을 비롯한 농업분야의 장기적인 청사진은 무엇인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촌의 인력 수급 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현재 사과는 폐원 지원금 대상이 아니며 시장·군수 협의회 시 용역시행을 포함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앙부처에 건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근 의원은 호미곶 대종 제작에 대한 견해 및 포항의 근대역사와 제철 역사를 연계한 포항박물관을 건립할 의향은 없는지, 해도근린공원을 그린웨이의 일환으로 새롭게 변경 조성할 의향에 대해, 대잠사거리~형산로타리 구간 중앙분리대 설치에 대한 견해를 묻고 녹도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호미곶 대종은 포항시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포항박물관 건립과 관련, 최웅 부시장은 환동해문명사박물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에 국립박물관 건립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안병국 의원은 용도지역을 완화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개발수요 및 기반시설 용량 등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시기본계획이 적합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책 모니터링 실시와 집행상황점검 체계 구성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2030 도시기본·관리계획은 인구추정과 배분에 대해 현실에 맞는 계획을 수립, 효율적이고 현실화된 도시계획이 수립되도록 과감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포항시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예산 및 인력을 확충할 계획을 밝혔으며, 장미도시 조성과 관련, 포항시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000만송이 장미도시 기본계획의 용역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나겸 의원은 포항시립미술관의 어린이미술관 오천 분관 건립 및 오천시장 입간판 조형물과 아케이드 공사가 시급한데 공사 진행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고,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배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어린이 미술관 건립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답변했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오천 시장 재정비에 대해 상인회와 이용 고객들의 수차례 회의를 열어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푸드트럭의 경우도 노점상 제도 개선 차원에서 노점상 실명제, 영업장소 지정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줄이기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포항철강공단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22일에는 홍필남, 박희정, 이순동, 박경열 의원 등 4명이 시정질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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