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대사 개선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순권<사진> 한동대 석좌교수가 개발한 검정 옥수수 추출물이 당뇨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대는 최근 도명술 생명과학부 연구팀이 이 검정 옥수수 추출물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당뇨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3일 밝혔다.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검정 옥수수 추출물은 간에서 인슐린 신호 전달 개선, 지방세포에서 대식세포 침입과 전염증성 사이트카인 발현감소를 통해 혈당조절 및 당 대사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전 다수성 품종으로 당뇨 조절물질 추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한동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동대는 검정 옥수수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저항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연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동대와 김 석좌교수의 바이오 에너지 연구를 지원해 온 포스코는 공동으로 특허신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실험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 저널에 게재가 승인돼 곧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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